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1주년을 기념해 9일 베이징(北京)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박경일 북한 대외문화연락위 부위원장 겸 북중 우호협회 회장이 직접 오는 등 양국의 고위급 인사들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전시물을 관람하는 박경일 회장과 중국 측 대표(왼쪽)인 린웨 중국 인민 대외 우호협회 부위원장(왼쪽 두번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1주년을 기념해 9일 베이징(北京)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박경일 북한 대외문화연락위 부위원장 겸 북중 우호협회 회장이 직접 오는 등 양국의 고위급 인사들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전시물을 관람하는 박경일 회장과 중국 측 대표(왼쪽)인 린웨 중국 인민 대외 우호협회 부위원장(왼쪽 두번째)의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박경일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이 양촨탕(楊傳堂)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만나 올해 북중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중친선협회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인 박 부위원장은 전날인 10일 양 부주석을 면담했다.

통신은 박 부위원장이 “조중(북중) 외교관계 설정 70돌이 되는 올해에 두 나라 친선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양 부주석은 “국제·지역정세가 어떻게 변한다 해도 북중관계를 공고·발전시키려는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선노동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중국 주재 북한 임시대리대사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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