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에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300권을 기증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4.11
김해시가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에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300권을 기증했다.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19.4.11

책으로 경남 동부와 서부를 잇는 따뜻한 나눔

[천지일보 김해=김태현 기자] 김해시가 11일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에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30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대표도서 ‘당신이 옳다(정혜신 지음·해냄)’와 ‘숲으로 간 사람들(안지혜 글, 김하나 그림·창비)’ 각 150권씩을 기증해 책 나눔을 실천했다. 해당 기증 도서는 남해군 내 학교와 도서관 문화 행사 시 사용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매년 ‘올해의 책’ 대표 도서, 어린이도서 각 한 권씩을 선정해 전 시민이 함께 읽고 우리가 사는 지역과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를 토론해 해결점을 찾아보는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 운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도서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는 122개 단체 2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 독서 릴레이를 실시한다.

이후 ▲작가와의 만남 ▲전국 독후감 및 독후활동 사례 공모 ▲어린이도서 가족극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 행사를 통해 ‘올해의 책’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남해군과 도서 나눔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서부 경남권의 독서문화 확산을 계기로 김해시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해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2~13일 경남 유일의 독서 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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