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기획단의 첫 번째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4.7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중교통기획단의 첫 번째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발제를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4.7

[천지일보 김포=백민섭기자] 김포시가 지난 2일 김포시 대중교통기획단의 첫 번째 정기회의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대중교통기획단은 5월 말 개통 예정인 시도 5호선과 관련한 교통체계 정비, 이음 택시와 입석 예방 전세버스 도입 등 새로운 대중교통정책 추진,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를 듣고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22번 버스의 노선 종점 연장 건에 대해서는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22번 버스의 마곡지구 이용 수요민원을 감안해 5호선 마곡역까지 종점을 연장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협의했다.

대중교통기획단은 증차 대신 노선연장을 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운수업체의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버스노선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시내버스 6개 노선, 마을버스 15개 노선에 대해 시·운수업체·용역사에서 검토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버스노선개편 방향에 대한 예시를 보고했다.

시내버스는 300인 이상 운수업체의 주 52시간 준수를 위한 감차·감회노선을 선정하고 도시철도와 경합하는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 단축 등을, 마을버스는 도시철도역 환승을 위해 배차 간격을 10분 내외로 유지하면서 운행 거리 10㎞이상 장거리 노선을 계통분리하는 등의 노선개편안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노선 개편안에 대해서는 향후 5월 중순 시민 대토론회 후 6월 초 노선개편에 대한 자문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장영근 부시장은 “김포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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