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진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진(27) 측이 병역기피 의혹을 제보한 사람에 대해 공식 거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박해진의 변호사가 박해진을 둘러싼 병역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날 박혜진의 법률 대리인인 이덕민 변호사는 “박해진이 정신과 질환으로 병무청에서 병역 면제를 받았다”며 그 당시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공개하며 불법 병역면제 의혹을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을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가깝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이런 내용이 나올 수가 없다. 근데 이런 내용이 과장돼서 허위로 나왔다”며 “(그 제보자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할 뿐이지 연예계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적 기관을 통해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고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2004년 우울증 및 대인 기피증 등으로 치료를 받은 후 병역 면제를 받았다. 그 후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해 <하늘만큼 땅만큼> <에덴의 동쪽> <열혈 장사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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