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의 세발나무 수확 현장 (사진제공: 해남군)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겨울철 신선채소를 만나기 힘든 계절이지만 해남에서는 세발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세발나물은 염분이 남아있는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것으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해남군은 전했다.

해남군은 올해 하우스와 노지 등 13ha에서 320여 톤의 세발나물을 생산할 예정으로 내년 5월까지 수확이 계속될 예정이라 전했다.

해남군 세발나물은 표준재배법에 따라 친환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소비량의 60%, 수도권 97%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겨울철 대표채소인 시금치보다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 등이 월등해 영양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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