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기업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희망버스 사업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4.6
김포시가 기업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희망버스 사업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 ⓒ천지일보 2019.4.6

“기업하기 좋은 여건 만들 것”

특례보증 지원 예산 5000만원 증액

44개 사업 10억 7200만원 지원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업SOS지원단’을 구성하고 원스톱, 맞춤형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눈길을 끈다.

시는 자금, 인프라·판로·기술지원 등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전화, 내방, 기업SOS넷으로 접수하면 관련 부서, 유관기관의 현장조사를 한 뒤 자금지원과 공장설립절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2018년 206개 업체에 503억 9000만원의 이자차액 보전 및 담보력이 부족한 123개 업체에 12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1.5%~2.0%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금리를 2.0%~2.5%로 인상해 특례보증 지원 예산 5000만원을 증액했다.

또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와 근로·작업환경 개선 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2개 사업, 10억 3000만원을 지원해 97개 기업 907명의 작업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올해는 44개 사업에 10억 7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당초 예산 대비 4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실질적 지원 중소기업 관련 예산 대폭 증액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중교통 불편에 따른 근로자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무료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일 500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실질적 지원인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지원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단체관 운영지원 ▲상생·이업종교류지원사업 ▲중소기업 홍보책자 및 홍보영상 제작 ▲대표사업 업종 선정 및 박람회 개최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와 활기찬 기업경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단 예산 3000만원을 증액했다. 중소기업 홍보책자 및 홍보영상 제작, 김포시 대표사업 업종 선정 및 박람회 개최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시는 중소기업 기술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어려움,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재산창출 ▲기술닥터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뿌리산업 육성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비즈네비사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으로 총 8억 500만원을 편성해 지난해 대비 4억 2000만원을 증액했다.

특히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해 뿌리산업 육성 지원사업, 기업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기업SOS시스템’의 내실화를 위해 기업지원과 주관으로 ‘기업SOS현장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 협조부서와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업SOS지원단’을 구성해 협조체계를 구축, 사례별 상담과 지원으로 기업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환경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지원을 매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기업SOS시스템과 기업SOS지원단의 내실화로 중소기업의 어려운 부분을 적극 발굴, 처리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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