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4.4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4.4

국민에게 묻고, 국민과 함께 혁신 추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정윤모)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정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 30주년,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8건의 혁신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에게 묻고,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기보 홈페이지, 국민 생각함을 통해 국민제안 85건 등 총 122건의 혁신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보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거쳐 최종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기보의 기업 데이터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기술보유자와 기술수요자를 매칭할 수 있는 ‘기업 데이터를 이용한 기술추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개발한 기술을 투자 유치해 발전시켜 기업에 이전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면서 “자유롭게 기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 외 ‘기보의 희망리어카 사업 확대방안’ ‘직원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공용차량 운행 안전 조치 시행’ 등 7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201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보증심사 등의 프로세스 혁신으로 신속한 보증지원을 요청한 고객 제안을 반영해 ‘원클릭 보증’을 출시하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국민과 고객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고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자발적 혁신을 통한 혁신 붐을 조성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기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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