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교원 3급 자격증 응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서울대 교수들로 강사진이 구성된 ‘서울대학교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이 내년 1월 출범한다.

2일 서울대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기초한 온라인 교육으로 인문대와 사범대, 언어교육원 교수 등 서울대 교수 30명이 강의와 실습을 전담한다.

104시간의 온라인 강의와 20시간의 실습을 거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실습의 경우 온·오프라인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외나 지방에 있어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았던 사람들도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한국어 교육 수요가 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등에서의 외국인 한국어교원 양성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강 희망자는 서울대 평생교육원 SNUi 홈페이지(http://www.snui.ac.kr)통해 2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수강 대상은 전문대 졸업자 또는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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