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연료화‧비점오염저감시설 등 추진
[천지일보 완주=이영지 기자] 완주군이 만경강의 수질 개선에 나섰다.
완주군은 3일 만경 A 권역(고산·비봉·화산·경천·소양·용진·봉동 일부 지역)의 수질을 높이기 위해 수질 오염 총량 방안을 마련, 총괄적인 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가축분뇨 우분연료화사업과 가축 분뇨 공공처리장 개선사업 및 완주과학산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등에 228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하천의 초기 우수 직유입을 차단해 수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우분연료화 사업은 가축의 분뇨(쇠똥)를 펠릿 화해 고체연료로 만들어 오염을 막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가축의 분뇨는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것으로 수질이 나빠질 시 모든 가축분뇨 배출시설(축사)의 설치가 제한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사업과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승인, 허가 등이 중단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강신영 환경과장은 “지속적인 수질오염 관리를 통해 깨끗한 만경강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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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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