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5월 31일까지 2020년 예산반영 위한 지역사업 발굴

110억 규모 생활불편~청소년 정책제안 주민 편성 집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을 상대로 2020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 받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로 이미 2018년 주민세(구세 재원분) 징수액 110억 원을 내년에 사용할 참여예산 실링으로 배분한 바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밀접 소규모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이다.

2개 이상 洞에 미치는 사업인 구정 참여형과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사업인 청소년 참여형 등 구정분야에 60억원, 마을단위의 주민불편 해소와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등 지역분야 50억원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 또는 동 예산협의회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8~9월 주민총회, 10월 민관협의회를 통해 최종 선정해 의회심의 등 예산편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연수구민과 지역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 ‘예산편성참여방’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洞 행정복지센터 방문, 팩스,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하는 제도”라며 “구민이 희망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빠짐없이 발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연수구 기획예산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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