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중국 충칭 웨스틴호텔에서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9.03.30
(충칭=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중국 충칭 웨스틴호텔에서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9.03.30

전날 더미래 맴버 17명과 회동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는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이 총리는 충칭의 한 호텔에서 천 서기와 조찬을 갖고 “충칭이 더 발전할 것이라 예감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탁월한 지도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천 서기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를 지낼 당시 시 주석의 외부 기고문 집필을 담당한 심복으로 알려져 있다.

전날 이 총리는 탕량즈 충칭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 후 자신의 충칭 숙소가 있는 식당에서 더좋은미래(더미래) 소속 맴버 17명과 만남을 가졌다. 더미래 맴버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만남은 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에는 더미래 소속 우원식, 남인순, 박완주, 박홍근, 홍의락, 강훈식, 김영호, 김현권, 송갑석, 신동근, 안호영, 위성곤, 이재정, 제윤경, 조승래 등 현역 의원 16명과 더미래 정책위원장인 김기식 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천 서기와의 조찬을 끝으로 5박 6일 간의 몽골·중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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