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3.29
인천광역시 중구청 전경. (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19.3.29

4월 2일 각계각층 전문가 참여 포럼 열기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00년 전 자유공원에서 한성정부 13도 대표자 회의가 열렸던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는 학술 포럼을 내달 2일 인천 중구청 월디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천 중구와 백범 김구의 인연과 그 역사적 의미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기념 시설 등 독립운동 관련 사업 및 중구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을 통해 ‘인천 중구와 김구 그리고 홍진’ ‘김구 관련 기념시설 현황과 제안’ ‘중구 역사문화공간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역사적 고증을 통한 ‘백범 김구 인천감리서 탈출로’를 발표할 예정으로,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시사편찬위원회 강옥엽 전문위원이 포럼회 사회를 맡으며, ㈔인천개항장연구소 강덕우 대표가 토론좌장을 맡는다. 또 양윤모 인하대 사학과 초빙교수, 유창호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연구원, 김상원 인하대 문화컨텐츠문화경영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아울러 동구사편찬위원회 안정현 상임위원, 추교찬 인하대박물관 학예사, 안동대기초교육원 권지혁 초빙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천 중구와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을 널리 알리고, 향후 백범 김구와 관련된 전시시설 등 역사문화공간 조성 방안 등 주민과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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