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정오경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은 회담을 가졌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출처: 청와대)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22일(현지시간) 정오경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은 회담을 가졌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10∼11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양국 공조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미는 ‘공식 실무방문’ 성격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한국시간 10일 출국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1박을 한 후 현지시간 11일 정상회담 후 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에 오는 4월 11일 예정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는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작년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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