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5일 여성민방위대 대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원민방위대 발대식’을 가졌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3.27
전남 순천시가 지난 25일 여성민방위대 대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원민방위대 발대식’을 가졌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3.27

남성 중심 민방위 동원 한계 극복
여성지원민방위대, 자발적으로 구성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25일 여성민방위대(대장 서경화) 대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지원민방위대 발대식’을 가졌다. 여성지원민방위대는 남성 중심의 민방위 동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

이날 사전 워크숍에서는 여성민방위대원의 임무 역할과 연중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발대식 후에는 실전훈련(응급처치) 교육으로 역량을 다졌다.

여성민방위대는 평시에는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민방위 교육·훈련 지원, 재난·안전 위험지역 예찰 활동 등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민방위 사태 시에는 의무대원과 함께 대피 안내 유도, 현장 수습·복구, 인명구조 및 의료 활동 지원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자발적으로 지원해 참여한 대원들을 격려하며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올해 순천 방문의 해에 관광객들이 안전한 순천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여성지원민방위대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지원민방위대는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되는 민방위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해 다양한 민방위 교육 훈련을 지원과 안전·재난관리 찾아가는 교육, 주요 행사장 안전 예찰 활동 등 관내에서 안전사고 방지 활동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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