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3.25
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3.25

동절기 결빙·시설물 보강
오는 30일부터 공연 재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휴식과 정비를 마치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12월 동절기 결빙과 시설물 보강을 위해 중지됐다가 새롭게 단장해 오는 30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시간은 봄(4~5월), 가을(9~11월)에는 평일(화, 수, 목, 일) 2회(20시, 20시 30분) 진행하며 주말에는 3회(20시, 20시 30분, 21시) 운영한다. 여름(6월~8월)에는 평일 공연을 늘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새롭게 선보이는 분수 음악곡은 홍진영의 ‘사랑이좋아’, 벤의 ‘사랑의 서약’, 소향의 ‘홀로아리랑’이며 레이저 연출곡은 퀸의 ‘Don't stop me now’, 피츠 앤드 더 탠트럼의 ‘Handcalp’외 다수 곡이다. 수시로 업그래이드해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쇼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개편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자가 동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올리고 사연을 신청하면 영상으로 사연 소개를 볼 수 있게 개선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애초 4월 1일 개막공연을 시작하려 했으나 기다리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30일로 앞당겼다”며 “4월 1일도 월요일이지만 공연한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이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지난 2010년 7월 첫 공연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4087회 공연했다. 약 457만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5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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