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트위스트 김 (사진출처: MBC)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원로배우 트위스트 김(김한섭)이 30일 오전 10시 40분께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4세.

故 트위스트 김은 지난 2006년 9월 공연 도중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세 차례의 뇌수술과  한 차례의 폐수술을 받는 등 힘든 투병 생활을 했다.

1936년 부산 출생인 트위스트 김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데뷔,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잃어버린 태양> <파란능금> <깜보> 등 1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고인은 2005년 한 음란사이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사건이 발생해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트위스트 김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이 씨와 아들 준홍 씨, 딸 영신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별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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