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금 역외 유출방지
카드수수료 절감·매출 등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25일 '예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도모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처음으로 예천사랑상품권(15억원 상당)을 발행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

예천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과는 달리 소매업, 음식·숙박업, 개인 서비스업 등 예천지역 내 모든 업소(기업형 슈퍼마켓이나 유흥음식점, 사행성 오락업 등은 제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지정 희망 업소는 읍면행정복지센터나 예천군 새마을경제과를 방문해 가맹점 지정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지역경제 동력 상실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다. 예천사랑상품권 발행이 되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건전한 소비 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정업소가 상품권을 받을 경우 카드수수료 절감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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