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T가 지정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아이패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서울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를 체험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 KT)

KT, 아이패드 공식 판매 시작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오매불망 아이패드를 기다리던 고객들이 드디어 아이패드를 품에 안았다.

KT는 30일 오전 8시부터 서울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출시파티를 개최하고 지정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수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은 이날 행사에 초청을 받아 현장에서 아이패드를 개통하고 아이패드 가죽케이스도 참가 기념품으로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소개됐다. 또한 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어플 체험존, 인증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존, 현장 경품추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KT는 아이패드 공식 출시에 맞춰 ‘쿡북카페팩’ 등 다양한 전용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책 패키지 상품인 쿡북카페팩은 아이패드에서 쿡북카페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고 로그인한 후 원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패키지는 카테고리별로 매거진,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팩으로 나뉘어 있으며 약 100여 종의 콘텐츠를 포함한다. 통합팩 성격인 쿡북카페팩은 잡지,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팩 뿐만 아니라 6개 신문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dosirak) 앱도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시해 월정액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패드 전용으로 ▲ 유아/초등/중고교 등 교육 관련 ▲ 증권거래 등 금융 관련 ▲ 내비게이션 등 교통관련 앱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는 미디어 디바이스(기기)로서 콘텐츠의 대량 소비를 촉진해 디지털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역시 KT의 강력한 3W 네트워크와 다양한 앱, 콘텐츠와 잘 어우러져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0일 오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패드 출시행사에 1번으로 개통한 이준영 고객(38, 오른쪽)이 표현명 KT 사장(왼쪽)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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