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WiFi) 엠블럼.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3.25
무료 와이파이(WiFi) 엠블럼.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3.25

1차 270대 시범운영… 5월부터 본격 운영

2차 2247대 4월경 발주, 하반기 서비스 예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오거돈 시장)가 시민 통신비 절감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시내버스 2517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1차와 2차로 나눠 추진한다. 1차 사업 270대는 오는 26일부터 4월말까지의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머지 2247대는 2차 사업으로 오는 4월에 계약자를 선정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개인 휴대폰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와이파이 ‘Public WiFi@BUS’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추승종 市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버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되면 시민 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 등의 효과와 함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 단계적인 ‘프리 와이파이 부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사업 시내버스(270대) 17개 노선은 58-1번, 221번, 1000~1006번, 1008~1011번, 2000번, 10번, 33번, 103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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