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3.22
진도군청 전경.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3.22

임차료·인테리어 비용 등 지원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골목 경제 자생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을 오는 5월부터 운영한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청년 점포 챌린지 숍은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공동체 사업의 일원으로 급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맞춰 진도군 골목상권의 특색 있는 음식과 체험거리 등을 조성해 골목 상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다.

군은 ‘청년 점포 챌린지 숍’ 5개소 운영을 위해 진도읍 남문로 상가 내 빈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공모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진도군 관내 주소를 두고 20세 이상 49세 이하인 자로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갖추고 진도읍 남문로 상가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그러나 유흥, 도박, 향락 등 불건전 업종과 금융·교육업 등 창업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창업 아이템은 제외한다.

개성 있고 상권 내 부족한 업종을 보강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음식과 체험거리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신청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자는 1차 서류 심사 후 교육·컨설팅과 면접을 보고 최종 선정되면 마케팅 홍보와 경영컨설팅 등 자생역량 교육을 받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입점일로부터 2년간 임차료 범위 안에서 최대 1200만원, 인테리어 비용 50% 범위 안에서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 교육, 컨설팅, 마케팅 홍보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지역경제담당 관계자는 “청년 점포 챌린지 숍 운영으로 쇠퇴하고 노후화된 진도의 중심상권인 진도읍 남문로 상가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청소년과 젊은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찾는 또 하나의 대표 골목 상권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대상자는 창업 후 2년간 운영해야 하며, 상가 내 상인회에 가입해 진도 아리랑 오거리 페스타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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