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도 서해 수호의 날에 참석하지 않는다. 대통령은 최고의 국군통수권자다. 군군 장병 최고사령관”이라며 “그런데 문 대통령이 서해를 외면한다. 왜 그렇겠나. 결국 북한 눈치보기”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떠한 안보관을 갖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어제 열린 NSC 상임위원회의에서 남북협력 상황을 점검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도대체 이 식을 줄 모르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퍼주기 열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 정말 간곡하게 부탁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대한민국 안보를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개각에 대해 “친북 성향 개각이고, 위선 개각”이라며 “친북 성향 후보자는 잘 아실 거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인식을 보여준다”며 “통일부 장관이 아니라 북한선전부장 후보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조롱 인내심 테스트다. 5대 인사기준, 7대 인사기준 만들었는데 7명의 후보가 부적격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는 7대 인사배제 기준이 아니라 인사합격 기준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다. 국민 눈높이 개각이 아니다”며 “정말 전문성 없고 총선 불출마 대가로 장관자리 나눠주는 것 아닌가. 친위대 개각에 대해 MRI검증으로 철저하게 파헤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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