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3.21
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3.21

올해 BM 활성수 공급 시작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에 친환경 미생물 배양관을 운영, 연간 600톤 규모의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축사 악취와 유해가스를 줄이는 질화세균을 비롯해 토양의 부패균과 병원균을 없애고 떼알구조로 바꾸는 고초균, 유기산 생성으로 비료 효율을 개선시킨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뿌리 발육을 촉진하는 유산균, 악취 제거와 식물 잔여물 분해에 탁월한 효모균 등 총 6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일 3톤 규모로 BM 활성수 농가 공급을 시작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M 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공생관계를 재현한 자연 순환시스템을 활용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농축해 생산한 물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활성수는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 활성수를 축산 사료와 급수에 첨가하면 소화율이 향상되고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번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올바른 친환경 유용미생물 사용법과 BM 활성수 활용 교육을 오는 3월 28일 시행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농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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