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자동차 등록, 이젠 인터넷으로 한다”
행정안전부는 내달 1일부터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도 자동차 등록에 따른 취득·등록세 신고와 지역개발채권의 매입이 가능하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또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위택스(www.wetax.go.kr)로 자동차 취득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신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 eco-mg(에코 마그네슘) 세계 최초 상용화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eco-mg(에코 마그네슘) 소재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 마그네슘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휴대폰 생산라인에 처음으로 채택돼 양산에 돌입했으며 향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내장 부품의 소재로까지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에코 마그네슘은 마그네슘 관련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슈퍼 온실가스를 없앤 친환경 소재다.

국토부, 보금자리주택 4차지구 지정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서울 양원지구, 경기도 하남 감북지구 2개의 지구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양원지구는 지하철 6호선·중앙선·경춘선 등이 인접한 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활력 있는 역세권 단지로, 감북지구는 인근 하남 감일지구와 연계해 하남시의 부도심 및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세계물위원회(WWC) MOU 체결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29일 세계물위원회(WWCl) 루익포숑 위원장과 만나 ‘물과 녹색성장’에 관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녹색성장에 있어 물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재조명한다. 물과 관련된 세계 각국의 녹색성장 정책들을 연구함은 물론 향후 물을 통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제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

올 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사상 최대
한국은행은 29일 올해 3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이 전분기보다 8.8% 증가한 19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1인당 카드 해외 사용액은 577달러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금융이용자 모니터 모집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야별 금융이용자의 제안 또는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감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 금융이용자 모니터를 모집한다. 접수 희망자는 내달 12일까지 2주 동안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금감원은 총 250명을 선발해 내달 24일에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모니터는 2011년 한 해 동안 금융거래상 불편사항이나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제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유통·생활경제>

농식품부, 경북 안동 돼지 구제역 양성 판정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안동 소재 돼지 농장 2곳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안동과 주변지역에 이동제한, 발생농장 사육 가축 살처분·매물,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연평도 어로보호본부장 정상 운영
농림수산식품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어선 조업의 안전을 위해 동서해 접경어장과 특정해역에 내려졌던 출어 통제 지역을 관할하는 어로보호본부장을 현지 여건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군사상 지장이 없고 어로보호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출어가 허용되더라도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업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통계청 “가계 소비지출 지난해에 비해 증가”
지난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가구 중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을 소비지출에 쓴 가구가 전체의 20.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의 17.1%와 지난해 17.62%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월 200~300만 원을 소비한 가정은 25.22%로 지난해 동기간(25.22%) 대비 2.51% 증가했다.

농식품부, 일본과 농림수산업 공동연구과제 의견 발표
29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30일부터 이틀간 일본 농림수산성 제2특별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3차 한·일 농림수산 기술협력 위원회’에 참가해 농림수산업의 현황, 연구 동향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연구과제인 ‘고품질 쌀 관련 요인 구명을 통한 식미평가’ ‘고랭지 잡곡의 기능성 탐색’ 등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고 양국 간 의견을 발표하기로 했다.

전주시청, 직거래 장터서 쌀 10% 이상 할인 판매
전라북도 전주시청은 29일 전주시청 광장에서 ‘전주 쌀 팔아주기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지역에서 생산된 쌀 ‘볏 단가리’가 시중가보다 10% 이상 싸게 판매됐다. 앞으로 전주시청은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청, 전통시장 첨단 IT 기술 적용
중소기업청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전통시장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무선 센서로 누전과 가스 누출 등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기청은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 화재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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