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19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 실현을 위해 오는 4월 2일까지 ‘제3기 안산시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3기 안산시 시민감사관은 제1기 시민감사관의 임기 만료로 인해 총 33명 모집한다.

임기는 2년으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고, 감사 및 현장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참여 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우수한 활동을 한 시민감사관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 2004년부터 ‘시민감사관제도’를 도입한 안산시는 ‘안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2015년 1월 6일 자로 제정되면서 전문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눠 시민감사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문 분야 감사관은 6개 분야에 11명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으며, 일반분야 감사관은 9명이 위촉돼 운영되고 있다.

시민감사관은 안산시 정책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시 산하기관 등에 대한 실지 감사에 참여하는 등 공직자들의 비위 및 부조리 행위를 객관적 시각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정발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 또는 시 관내에 소재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팩스,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안산시 감사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에 대한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에 전문성과 사명감이 투철한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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