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이 19일 오후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평촌산단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투자유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이 19일 오후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평촌산단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투자유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기간 중 연간 8만 5000여명 일자리 창출 예상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서구 평촌산업단지 내에 총 사업비 1조 7780억원 규모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를 유치했다.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19일 오후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세종 국장은 이날 “한국서부발전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천연가스발전시설 1000MW급, 수소연료전지 150MW, 태양광 2MW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대전시가 사용하는 약 6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시,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와 평촌산업단지 내 부지(14만여㎡)에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이 19일 오후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평촌산단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투자유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이 19일 오후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평촌산단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투자유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9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로 대전시는 건설기간 42개월 동안 연간 8만 5000명 일자리 창출, 이전 가족 460명 인구 유입, 최소 658억원의 세수 증대(30년 누적 기준), 320억원(누적)의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균형발전 등의 유치 효과를 예상했다.

대전시는 이번 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동탄, 신평택 등 유사발전단지 4곳을 견학해 환경유해성을 검토했고 주민·관련단체 등에 사전설명을 했으며 향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발전소 견학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규삼 일자리경제국 투자유치과장은 “친환경 복합발전단지 건설로 지역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평촌산업단지 내 관련 산업 유치에도 탄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서구 평촌동, 용촌동, 매노동 일원에 총 사업비 2620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85만 8000㎡(산업용지 54만 6000㎡)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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