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회원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2018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회원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교육,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에너지수호천사단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생산·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가능하며, 기관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단체를 구성하여 에너지수호천사단 이메일로 신청서와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시는 에너지수호천사단 8년차를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우선 올해부터 학교별 상황에 맞게 선택 및 조정이 가능한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거점학교의 신재생에너지 체험활동을 강화한다. 총 25개의 거점학교를 선정해 연간 100만원 보조금과 방문교육, 체험교육, 에너지 진단, 운영 커리큘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해 학교와 가정에서 절약한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에너지의 날(8월), 차없는 날(9월) 등 에너지 캠페인과 연계하여 에코그래피티, 친환경손난로 만들기 등 천사단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천사단 내부 교류활동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학교별로 엔젤나눔장터를 개최하여 교류의 장을 열고 12월에는 우수 천사단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에너지수호천사단은 매년 1만 5000명 이상이 참여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226개 학교에서 1만 5000여명이 활동했다. 7년간 누적 활동 인원이 14만명을 넘을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생산·나눔에 앞장서고 있다”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학교 안팎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 (제공: 서울시)
2018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 (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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