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제공: 동대문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제공: 동대문구)

18~26일 신청서 접수… 반려견 행동 등 이론·실습 병행 교육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 동대문구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반려견 아카데미’ 1기에 참가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최근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늘어나고 있어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한 견주의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반려견 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동물보호법 ▲반려견 행동교육 ▲문제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반려견주 준수사항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도 병행한다.

이번 1기 아카데미는 4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각각 1개 반씩 운영되며, 반별 총 4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인원은 반별 20명씩 총 40명이며, 반려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구청 경제진흥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에 반려견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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