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현대차와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을 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인상 수준은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인 1.89%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 삼성,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 일반가맹점의 평균수수료율이 1.9~1.95%인 것과 적격비용 산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현대차의 수수료율을 1.9%대로 적용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현대차가 거부했다. 이에 지난 11일부터 결제가 중단되자 카드사들은 결국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한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국민 편의 차원에서 현대·기아자동차와 가맹점 수수료를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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