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샤인 백악관 전 공보국장. (출처: 뉴시스)
빌 샤인 백악관 전 공보국장.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이솜 기자] 폭스 뉴스 사장 출신인 빌 샤인 백악관 공보국장이 백악관 공보국장 자리에서 사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본부에 선임고문으로 합류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저녁(현지시간) 샤인 공보국장의 사임을 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사임 효력은 8일자로 발효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샤인 국장이 나와 행정부를 위해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면서 앞으로 선거운동에서도 샤인과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인 전 공보국장은 지난해 4월 폭스뉴스에서 사임한 후 7월 5일 백악관 공보국장에 임명됐다.

당시 백악관은 “빌 샤인 공보국장은 20년간 TV 프로그램, 커뮤니케이션,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미국 내 보수성향 매체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보수인사로 평가되는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과거 폭스채널 평론가로 활동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폭스 앤드 프렌즈’라는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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