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5일 아시아 최초 신형 크로스컨트리 출시

“크로스컨트리 가격 글로벌 대비 20% 저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판매 1만대를 목표로 삼았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출시 행사에서 “올해 첫 1만대 판매를 선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형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을 글로벌 시장 대비 20%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솔린 기반 T5 엔진 모델의 가격은 5280만원으로 디젤 엔진이 주력인 유럽보다 평균 20%가량 저렴하다”며 “크로스컨트리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올해 판매량 1만대를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판매량에 올해 1800여대를 더해 1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볼보코리아의 최근 5년간 실적을 보면 2014년 2976대, 2015년 4238대,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로 매년 두 자릿수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차량 판매량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열린 ‘신형 크로스컨트리(V60)’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차량 판매량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이날 출시한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등을 갖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함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의 전장은 4785㎜, 전폭은 1850㎜, 전고는 1490㎜다. 전 세대에 비해 휠베이스는 100㎜ 늘어난 2875㎜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성능이다. 일반 모델인 V60보다 74㎜ 높은 SUV 수준의 지상고(210㎜)를 확보해 운전자에게는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주고 험로에서는 차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특히 전 트림에 스웨덴 할덱스 사의 최첨단 5세대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 먼저 얇은 두께에서도 초고장력강의 강성을 내는 붕소강을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탑승자는 물론 외부의 사람들까지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인텔리세이프’ 시스템도 탑재됐다.

특히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한 ‘시티 세이프티’가 전 차종에 기본 적용됐다. 또한 앞차와의 간격을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h까지 주행할 수 있는 ‘파일럿 어시스트 Ⅱ’ 역시 기본 제공된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국내 판매가격은 신형 크로스컨트리 T5 AWD 5280만원, 신형 크로스컨트리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무상 보증기간은 3년이 일반적이며 5년을 제공하는 것은 볼보가 유일하다. 

이 대표는 “V60은 각 시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따라 발전해왔다”며 “신형 모델은 인간 중심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볼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단과 SUV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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