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문대학원 AI융합비즈니스전공 남녀 신입생 모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완전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개설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9월에 경영전문대학원에 AI융합비즈니스전공 경영학석사(AI MBA)과정을 신설하고 남녀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MBA 4.0)로 명명하고 대대적으로 혁신하기로 했다. 기존 헬스케어전공과 호스피탈리티전공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국내최초로 AI융합비즈니스전공을 신설한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혁신적으로 개편한 서용구 원장(경영학부 교수)은 “교수나 다른 학생의 추천을 받으면 대부분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며 “학생 편의를 위해 매주 토요일에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 체스터경영대학원과 복수학위제를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협약이 체결되면 영어 수업 수강이 가능한 희망자는 국내(숙명여대)에서 1년, 영국(체스터대)에서 1년 공부를 한 후에 양쪽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 학기 제주도 또는 해외 연수를 1회 실시하며 등록금 외에 별도 비용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국내에 공학석사과정으로 AI전공이 국내 일부 대학에 개설될 예정이나, 경영전문대학원에 AI관련전공이 생기는 것은 숙명여대가 처음이다.

AI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를 맡게 된 문형남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 분야를 꼽는다면 단연 인공지능(AI)”이라면서 “AI 개발자(엔지니어)도 필요하지만, AI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AI를 이해하고 이를 각 산업과 융합하고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AI융합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 전공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AI와 4차 산업혁명에 특화해 사업과 창업 등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4학기제이므로 2년에 졸업할 수 있다. 1~3학기에는 수업을 듣고, 4학기에는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논문을 쓰게 된다.

내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입학 설명회를 오는 5월 21일 오후 7시 백주년기념관 5층 샤틀렌 라운지에서 한다. 원서 접수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한다. 면접은 6월 15일에 있다.

숙명여자대학교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완전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개설한다.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 경영전문대학원을 ‘미래경영 MBA’로 완전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개설한다.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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