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부터 바이어발굴까지 지원받아 수출기업 됐어요”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통공사가 농식품 업체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지원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농식품 업체의 원활한 중국 수출을 위해 통관단계부터 바이어발굴까지 수출전반을 지원하는 ‘2019 중국 One-Stop 시험 수출’ 지원 사업자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중국 One-Stop 시험 수출 지원사업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현지통관과 검역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중소농식품 제조업체를 위해 aT 중국지사(베이징, 상하이, 칭다오)가 연결한 현지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준비부터 시장진출까지 수출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해주는 수출지원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요거트, 유기농과채주스, 홍삼차 등을 생산하는 17개 업체는 자사가 생산한 57개 품목 전체가 시험 수출에 성공했다. 이 중 11개 업체는 중국으로의 첫 수출성과를 올려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지원업체와 예산, 지원대상권역도 확대될 예정이다. 총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칭다오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다른 통관과정에 대한 기업별 맞춤 지원이 강화된다. 선정된 업체는 현지 전문기관을 통해 통관 검역 부문, 내륙물류 부문, 시장 개척부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지원받을 예정이다.

신현곤 aT식품수출이사는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돕는 원스톱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농식품 업체들의 중국 시장 판로개척과 마케팅 등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 중국 One-Stop 시험 수출 지원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식품 업체는 aT 수출업체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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