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3.4

개인신청 2명, 유아교육 진흥원에서 돌봄 서비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를 강행한 4일 부산에서는 우려했던 돌봄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유치원은 통학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학부모와 원생들이 등원에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교육청은 290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를 결정한 사립유치원 35곳과 응답을 하지 않은 32곳 대부분이 이날 오전 9시 대부분 원생이 등원했다고 4일 밝혔다.

혼란 속에 시 교육청은 정확한 개원 연기 유치원 수 발표를 일단 유보한 상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개원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현장에서 확인 중이다”면서 “구두상으로 확인이 안되는 곳도 있어 정확한 파악은 힘들지만 통학버스를 운행 안 한 곳은 교육부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치원 몇 곳에 감사를 투입해 확인 중이다. 집계가 끝나고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치원은 시정명령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7시부터 2인 1조로 지원청을 통해 투입된 인원은 정상 등원, 통학버스 운행 여부, 돌봄, 교과서 과정, 간식 제공 등에 대해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인적으로 돌봄 서비스에 신청한 9명 중 2명은 유아교육진흥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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