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스피크’ 나옥분 실제 모델 이용수 할머니, 트럼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이캔스피크’ 나옥분 실제 모델 이용수 할머니, 트럼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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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황지연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34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나는 꼭 200년을 살아서 문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8.15
[천지일보=황지연 기자]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34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할머니는 “나는 꼭 200년을 살아서 문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8.15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아이 캔 스피크’ 나옥분의 실제 모델 이용수 할머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가 화제다. 나옥분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할머니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짧게 영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SBS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방영했다.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나문희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았다. 

나옥분(나문희)은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린다.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박민재(이제훈)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나옥분은 꼭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 의기소침한 나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박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된다. 나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박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국제사회에 일본이 저지른 위안부 만행을 폭로하는 것이다. 

한편 이 영화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인 이용수 할머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 당시 만찬에 초대돼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하고 짧게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못 다한 이야기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하면 세계가 평화로워집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하시면, 해결하시고 꼭 노벨상을 받으십시오”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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