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과천=이성애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3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3.1
[천지일보 과천=이성애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이 3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

[천지일보 과천=이성애 기자] 과천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년의 기억, 새로운 100년을 향한 과천시'란 주제로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과천시민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1운동 다시하리(과천동 옛길로)에 거주하던 27세 청년 이복래씨를 주축으로 남태령에서 중앙공원까지 50여명이 만세 시위를 벌였던 역사적 사건 재현으로 시작됐다.

3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신학수 과천문화원 원장 외 시민대표 4인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시립여성합창단의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 갈라뮤지컬과 신학수 과천문화원 원장 외 시민대표 4인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및 삼일절 노래제창에 이어 과천시민과 함께 하는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웃지 못할 역사가 있었다"며 "우리민족은 100년 전 좌절을 잃지 않고 3.1운동 정신으로 이겨나와 세계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의 극복을 이겨내고 남북한 자유로운 왕래가 이뤄질때 완전한 자주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으로는 오전 11시부터 1919년 3.1운동 당시부터 2018년 남북정상회담까지 국민이 만든 100년 역사의 사진 전시 및 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태극기 바람개비, 과천시 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천지일보 과천=이성애 기자] 3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태극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
[천지일보 과천=이성애 기자] 3월 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태극기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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