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임직원들과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태양의 숲 원정대’가 지난해 10월 27일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수도권 제 2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조성을 위한 식수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화)
한화그룹 임직원들과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된 ‘태양의 숲 원정대’가 지난해 10월 27일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수도권 제 2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조성을 위한 식수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화)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49만 9천여 그루 나무 심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에너지 소외지역에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한화 해피선샤인’,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복지기관,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217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총 152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한다. 설치는 9월부터 시작해 11월경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00kW 규모로 30여개 기관에 3~18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복지기관은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료를 절약하고 아낀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300kW 용량은 연간 약 6000만원씩 20년간 12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 외에도 한화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막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환경 문제에 대한 공감과 의식 제고를 꾀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 한국 등지에 6호의 숲을 조성했으며, 지난달 말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제2 매립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7호 :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 11월 한 달간 축구장 3개 크기(2만㎡) 부지에 6000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7호 숲까지 더하면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 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게 된다.

차별 없는 문화를 전파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사랑의 점자달력’도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이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 관리를 해온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 점자달력은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0년 5000천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 5천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72만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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