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인조 우승..황선옥ㆍ최진아 개인종합 금-은

(광저우=연합뉴스) 한국 여자 볼링팀의 에이스 황선옥(22.평택시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볼링 개인종합에서 1위에 오르면서 5인조와 개인전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선옥은 22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열린 여자 5인조 경기를 1천414점으로 마쳐 개인전과 2인조, 3인조, 5인조 경기의 24게임 성적 합계로 순위를 매기는 개인종합에서 5천508점을 기록, 2위인 5천279점의 최진아(26.대전시청)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황선옥은 이날 5인조에서도 최진아와 손연희(26.용인시청), 홍수연(26.서울시설공단), 강혜은(26.창원시청), 전은희(21.한체대)와 함께 6천711점을 합작해 2위 인도네시아(6천34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인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옥은 두번째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5인조, 개인종합 우승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또한 여자 5인조 점수에서 기존 대회 기록인 6천555점(말레이시아)을 넘어서는 겹경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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