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친환경 농업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 ⓒ천지일보 2019.2.25
해남군이 친환경 농업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 ⓒ천지일보 2019.2.25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 4516㏊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친환경 농업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를 4516㏊로 설정했다. 지난 2018년에 660㏊ 정도 조성된 유기인증면적이 현재 206㏊가량 늘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 단지 조성 사업 등 총 28개 사업에 126억 8700만원 투입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벼 중심의 친환경 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해 채소와 과수 등의 친환경 인증면적도 현재 34%에서 38%까지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 수수료 등 인증 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 단지 장려금 ㏊당 40만원에서 160만원, 친환경 직불금 50만원에서 140만원 등 인증 단계별·품목별로 차등 지원해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누구나 쉽고 체계적으로 영농작업을 기록할 수 있는 친환경 영농기록장 3200부를 제작해 친환경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영농기록장은 영농작업 내용을 기록·관리할 수 있게 제작했다. 여기에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절차, 영농자료 기록요령 등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또 오는 3월 8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친환경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실천 한마음 교육, 유기농 실천 읍·면 순회교육,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가 의식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확대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 경영 안전에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 육성에 집중해 친환경 농업 1번지 해남의 위상을 지키고 살맛나는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