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 (제공: 천안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4.1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기념사진 (제공: 천안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18.4.1

 

지역·연령 등 대부분 계층서 ‘찬성’에 손들어

한국당 지지층, ‘반대’ 우세… 보수층, 찬반 갈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올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관해 ‘찬성’은 62.2%, ‘반대’는 27.8%로 각각 조사됐으며, ‘모른다’ ‘무응답’은 10.0%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계층 등 대부분의 의견이 ‘찬성’이었다.

특히 30대는 ‘찬성’ 78.4%로 우세했으며, 반대 ‘15.5%’로 적었다. 사무직이 직업인 응답자 중 75.2%가 ‘찬성’했으며, ‘반대’는 ‘21.7%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7% vs 7.1%), 정의당 지지층(81.7% vs 11.4%), 진보층(83.5% vs 11.5%) 등 70%가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반대’가 53.8%, ‘찬성’이 29.9%로 반대 여론이 강세였다. 보수층(43.5% vs 47.3%)에선 찬반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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