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올리브영)
(사진제공: 올리브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화장하는 남자가 늘어나면서 남성용 색조 화장품의 종류가 늘고,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5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남성용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피부색을 보정해 주는 BB크림이나 쿠션 정도였던 남성 화장품이 이제 ▲컬러 립밤 ▲아이브로우 ▲컨실러 ▲남성용 눈썹 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에서는 바르면 입술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남성용 컬러 립밤의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1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크업 쿠션과 BB크림도 30%의 매출이 늘었다.

남성용 아이브로우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이외에도 남성용 눈썹 칼과 얇은 셔츠를 입었을 때 속살이 비치지 않게 해주는 남성용 니플밴드, 다리 제모기 등 남성을 위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메이크업이 자신감을 표현하는 도구가 되면서 남성 전용 색조 제품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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