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4G 경쟁력을 키운 ‘LG G8 씽큐(ThinQ)’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CCIB에 전시된 LG G8 씽큐의 에어모션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2.25
LG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4G 경쟁력을 키운 ‘LG G8 씽큐(ThinQ)’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CCIB에 전시된 LG G8 씽큐의 에어모션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2.25

 

편리성·재미 더한 ‘Z 카메라’ 탑재

세계 최초 정맥 인식 기능도 가능

주변광 센서 통해 눈 피로 덜어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컨벤션센터(CCIB)’에서 4G 경쟁력을 키운 ‘LG G8 씽큐(ThinQ)’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새로움을 더한 LG G8 씽큐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하고 스마트폰을 구동하기 위해 누르거나 만져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이로써 업그레이드된 화질은 물론 편의성과 재미까지 더해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LG G8 씽큐는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을 제공한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처 되며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도 있다.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편리하다.

LG G8 씽큐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정맥 인식뿐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이 때문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이나 밝은 햇볕을 등지는 경우 등 인식하기 어려운 기존 구조광(SL)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사용자는 정맥은 물론 지문, 얼굴 등 다양한 생체 인식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LG G8 씽큐는 한층 강력해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로 나누어 정교하게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LG전자 ‘LG G8 씽큐(ThinQ)’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2.25
LG전자 ‘LG G8 씽큐(ThinQ)’의 전면과 후면의 모습.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19.2.25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씽큐 보다 약 10% 커져 더욱 깨끗한 사진을 구현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도 가능하다.

LG G8 씽큐의 편의성과 재미는 더욱 풍성해졌지만 디자인은 더욱 간결하고 단순화됐다. 특히 동영상, 게임 등 몰입감이 중요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멀티미디어 성능은 더욱 강력해졌다.

6.1인치 대화면은 QHD+ 고해상도(3120X1440)로 인치당 픽셀수가 564개에 달한다. 픽셀들이 모여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에 인치당 픽셀 수(ppi)가 많을수록 더욱 정밀하게 표현한다. LG G8 씽큐의 주변광 센서는 사용 환경의 광원에 맞춰 자동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상을 제공한다.

LG만의 독보적인 명품 사운드도 그대로 유지했다. LG전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한 고품격 사운드와 32비트 고해상도 음원도 손실 없이 재생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을 적용했다.

LG G8 씽큐는 6.1인치 대화면에도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1.9㎜, 71.8㎜, 8.4㎜로 한 손에 쏙 들어와 손이 작은 사용자가 조작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간결한 디자인에 비해 탄탄한 내구성은 돋보인다. 저온, 고온, 습도, 열충격 등 14개 항목에서 미국 군사규격 MIL-STD 810G를 통과해 일상 충격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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