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 ⓒ천지일보 2019.2.22
부산 북구청.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양산=김태현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가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종합 8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9개 특·광역자치구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평가 50% ▲재정역량 평가 30% ▲주민평가(설문조사) 15%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결과 5% 반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북구는 행정서비스 8위, 재정역량 7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행정서비스 평가항목은 보건복지, 일자리 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로, 안전(10위), 지역경제(14위)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북구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온 교육 분야(8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재정역량 평가 내 지방보조금 비율 분야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둬 지난해 기준 17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또 재정성과 및 행정운영경비비율(11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여 주어진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건전하게 운영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교육 분야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우수 자치구로서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와 통계청, 한국은행, 행정안전부 등의 공인 자료를 활용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위임한 사무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고유 사무 역량을 측정할 지표를 별도로 개발해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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