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낙동강대교에서 북구 구포를 비롯한 사상구 일대를 바라본 모습.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북구를 비롯한 사상구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려있다.. ⓒ천지일보 2019.2.2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2일 부산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온종일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예상된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발령하고 공공·행정기관 직원·관용차량 2부제(짝수차량만)를 실시한다고 문자를 발송했다.

비상 저감 조치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일 평균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에도 고농도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 내려진다.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변경·조정, 관급 103곳에서는 작업시간 50% 단축해야 한다. 일반 212곳 작업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권고 사항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81∼150㎍/㎥수준으로 ‘한때 나쁨’수준으로, 초미세먼지는 36∼75㎍/㎥수준의 ‘나쁨’ 상태를 기록했다.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는 오후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부산시는 살수 차량과 노면 청소 차량 76대를 동원해 학교 주변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 우선으로 먼지 제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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