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방문… KCFT 생산공장 현장 방문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유진섭 시장이 21일 북면 3산업단지 내 KCFT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기업체 현황을 둘러보고 애로와 건의 사항 등 업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민선 7기 핵심 시정방침인 ‘살맛나는 첨단경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유 시장은 “KCFT를 비롯한 정읍 입주 기업들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전북도와 중앙에 적극 건의해 해소하도록 하겠다”며 “정읍시가 기업경영의 허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CFT는 지난 1996년 동박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기업은 전지용 동박과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000억원 규모고 고용인원은 202명이다. 직원의 60%를 지역사람들로 채용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5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김영태 KCFT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으로 Thin-tech 분야 글로벌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정읍과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