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미북정상회담 관련 대책회의에 앞서 윤상현 의원과 논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미북정상회담 관련 대책회의에 앞서 윤상현 의원과 논의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21일 “당권주자들에게 호소드린다. 이젠 제발 소모적인 탄핵논쟁보다는 지금 우파보수가 처한 위기를 진단해 해법을 내놓고 우리 당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대오를 정비하고 좌파정권에 맞설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라며 “좌파정권이 바라는 대로 탄핵프레임과 극우논쟁에 빠져 어렵게 돌아온 지지자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있다.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탄핵에 분노하고, 울분에 거리로 뛰쳐나와 태극기를 드신 분들의 애국충정은 우리당의 큰 자산”이라며 “그러나 애국충정이 당내 선명성 대결로 치달아 집안싸움으로 번진다면 전당대회는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오히려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국민의 말없는 경고다. 후보뿐 아니라 자유한국당의 모든 구성원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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