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1일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가운데)과 백순구 센터장, 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심기준 국회의원, 등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1일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가운데)과 백순구 센터장, 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심기준 국회의원, 등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1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강원 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이 21일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김기선, 심기준 국회의원, 김원준 강원경찰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시도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바라기 센터는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응급의료와 상담, 법률과 수사 지원뿐 아니라 장기적인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통합기관이다.

이곳에는 여성 경찰관과 임상심리사, 심리치료사, 상담원, 간호사 등 약 15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백순구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의 성폭력 범죄는 사회적 문제이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센터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역사회 내 안전망 확충, 폭력 피해자 지원과 인권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선민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성폭력 피해로 인한 불안, 트라우마 등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절박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서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손은 잡아 주고 품어주는 따스한 손길이야말로 해바라기센터의 진정한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원준 강원경찰청장은 “강원경찰은 앞으로 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여 동참하겠다“며 ”관계자에게는 이곳을 찾는 피해자이 절박한 심정을 잘 헤아려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강원 남부 해바라기센터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원주시뿐만 아니라 인근의 횡성, 영월, 평창 정선 및 충북과 경기 일부 지역까지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남부 해바라기 센터는 춘천과 강릉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 운영되며 특히 원주, 영월, 평창 등 강원 남부뿐 아니라 충북과 경기 일부 지역까지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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