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법안·의원·보좌관·기사 4개 분과 설치… 우수 활동 시상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0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2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회 기자단은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짓 뉴스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권자의 삶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음에도 입법기관인 국회는 물론이고 국회의원들은 각 법안들이 지니는 엄중함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고 언론도 지금까지 이를 방치해 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금까지의 언론을 반성하고 본래의 역할인 국회의원의 감시와 비판, 법안의 중대성과 시의성 등을 정확하게 알리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출범식 및 창립총회에는 이정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회원 등 75명,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정우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고 힘써주신 임원들과 회원들, 국회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국회기자단은 앞으로 바른 언론 환경 조성을 하는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하는데 목표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언론사와 언론인들에게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국회기자단이 노력하고 동시에 취재현장에서도 사실보도와 가짜뉴스 근절에 힘쓰겠다”고 했다.

국회기자단은 가입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좋은 기사를 발굴하거나 취재를 한 기자 5명을 선출해 ‘우수 기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회기자단의 설립 취지에 맞게 ‘좋은 법안상’, ‘우수 국회의원상’, ‘우수 보좌관상’ 등도 시상할 계획이다. 원활한 기자단 운영을 위해 법안분과, 국회의원분과, 보좌관분과, 기사분과 등 4개의 분과를 설립하고 각 분과위원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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