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2.19
전라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2.19

취업·고용 등 5개 분야 89개 과제

국비·시비 등 총 1922억원 투입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청년 중심의 전북실현을 위한 전북 청년대로가 열린다.

전라북도는 19일 올해 청년 중심의 전북실현을 위해 제1회 청년정책위원회(위원장: 강영숙 군산대 교수)를 개최하고, 분야별 청년 정책에 대한 ‘2019년 청년대로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 청년대로 추진계획은 청년 정책 기본계획(2018~2022)에 근거한 연차별 시행계획이다. 이는 전북도가 청년이 지역의 일꾼으로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와 취·창업, 문화·여가, 복지, 거버넌스의 5개 분야에서 89개 사업(국비·시비 등 총 1922억원)을 추진할 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도는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일자리·복지·문화 등 전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정책효과 등을 검토했고, 그중 19개 사업을 올해 청년대로 추진계획으로 구체화했다

신규사업은 19개(취업·고용9, 창업2, 문화3, 복지5)로 133억원이며, 한식 전문인력 양성지원(4억원),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56억원),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2억원), 전북 청년 탄탄대로 수당 지원사업(12억원) 등이다.

세부적인 분야별 추진계획으로는 취업 및 고용 분야는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28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431억원) ▲대학산학관 커플링 사업(34억원) 등 44건 (1448억원)을 추진해 취업 지원 체계마련 및 일자리 창출 다양화로 폭넒은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의 질 향상으로 기업과의 상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 분야는 창업선도대학 육성(72억원), 드림스퀘어 조성(58억), 세대융합창업 캠퍼스 운영(25억원), 사회적 기업가 발굴 육성(11억원), 청년상인 창업 지원(38억원) 등 13건(279억원)을 추진해 창업 육성 생태계 조성 확대로 새로운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화·여가분야는 ▲전북상설 공연운영지원(42억원) ▲문화예술 교육사 인턴십 지원(2억원), ▲청년축제(6000만원) 등 13건(76억원)을 추진해 청년문화예술가에게 다양한 기획‧전시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창작 기획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청년이 참여하는 문화 향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전북 청년 탄탄대로 수당 지원사업(12억원), 청년건강검진 지원(3000만원), 청년희망 키움 통장 지원(10억원) 등 14건(80억원)을 추진해 취업 초기 사회활동 보장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 공동체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분야는 ▲글로벌 인재양성 해외연수(37억원) ▲대학연계 지역대학 창의 학교 운영(1억원) ▲청년 정책 포럼 운영(3000만원) 5건 (39억원)을 추진함으로써 청년의 도정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으로 청년 정책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청년 정책 T/F팀, 청년 정책포럼, 등을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시행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강영숙 청년 정책위원장(군산대 교수)은 “오늘 수립한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통해 청년의 꿈을 담은 청년대로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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