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2.18
해남군 송지면 대죽리 조개체험장.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2.18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육성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체험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총사업비 10억원(국비 60%)을 투입해 송지면 대죽리 일원에 어촌복합 체험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7월 관광 철을 앞두고 대섬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바닷가와 해안가를 정비해 모래 놀이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캐릭터 조형물 등을 활용한 바다 생물 포토존과 놀이시설인 흔들 그네도 설치해 땅끝을 찾는 관광객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기존 공중화장실도 리모델링해 쾌적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땅끝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섬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으로 하루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며 1㎞ 정도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대섬은 땅끝 바다의 아름다운 낙조 등 수려한 바다 경관과 함께 해산물이 풍성한 어장으로 지난 2018년에는 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조개잡이 체험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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