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8
보성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8

군에 맞는 협력 활성화 방안 마련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 16명을 위촉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및 문화, 예술, 농업 등 남북 관련 민간인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했다.

군은 남북교류위원회를 통해 무르익어가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보성군에 맞는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촉식이 끝나고 준비한 제1차 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북사업 정책 방향에 맞춰 앞으로 군이 대비해야 하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남북평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보성군 남북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번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북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주요 동력이 남북교류협력으로 생각한다”며 “보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출범으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활로 개척을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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